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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상식

구강암의 전조증상과 원인 치료법 예방법

by 쏭이88 2023.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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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암이란?

입술, 잇몸, 볼, 혀 등 구강 내에 생기는 암을 구강암이라고 합니다. 대부분 편평 세포암종이며 구강 표면세포의 성장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을 대 발병하게 됩니다.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에 진단하여 치료할수록 예후가 좋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검진을 해야 합니다.

원인

구강암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음주와 흡연이며 그 외에 구강위생이 불량하거나 틀니나 치아가 지속적으로 뺨이나 혀를 씹어 상처를 주는 것도 원인이 됩니다. 

흡연, 음주

구강암에 걸린 환자의 90%가 흡연을 한 경험이 있고 흡연기간과 흡연량이 많을수록 더 위험합니다. 과도한 음주 또한 구강암의 원인이 되며 흡연과 음주를 동시에 할 경우 발병률이 더 증가합니다. 특히 흡연은 호흡기에 생기는 암의 발생에 절대적인 역할을 하며, 씹는담배를 많이 소비하는 인도나 동남아시아에서 볼 점막에 생기는 암이 잘 발생합니다.

HPV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

성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도 구강암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구강 위생

입 안을 깨끗하게 관리하지 못할 경우 구강 내 조직을 건강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유전

가족 중 구강암 환자가 있을 경우 발병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기타

중년 이상의 성인일 경우, 구강 내부의 만성 점막 염증 등의 이유로 구강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조증상

구강암이 발생했을 때 어느 정도 육안으로 판별이 가능하며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통증

아무런 이유가 없는데 입 안에 통증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콕콕 찌르는 느낌이거나 쓰라린 느낌등 다양한 통증이 있습니다. 암 초기에는 통증이 거의 없는 경우가 더 많지만 불편감이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된다면 구강암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색변화

구강 내 점막이 헐고 갑자기 붉거나 흰색의 반점이 생긴 후 3주 이상 사라지지 않거나 크기가 커진다면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물혹

구강 내 물혹 같은 덩어리가 생깁니다. 뺨을 씹거나 하면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덩어리가 생긴 후 한참 동안 사라지지 않으면 양성 혹과 악성 혹이 육안으로 판별되지 않으므로 조직검사를 하여 판별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내염

평소에 피곤할 경우 면역력이 떨어져 생기는 입병 또한 자주 재발되고 잘 사라지지 않는다면 구강암의 초기증상일 수 있으니 의심을 해보아야 합니다.

구강암이 진행될 경우 턱 아래에 있는 림프절로 전이가 되면서 목에 혹이 만져질 수도 있습니다. 턱 밑에 혹이 생겼는데 사라지지 않을 경우에는 검사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진단방법

구강암은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곳에 위치하므로 입 안을 마취한 후 발병이 의심되는 부위를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관찰한 후 진단할 수 있습니다. 구강암 진단 후에는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 방사선 촬영을 통해 확인을 하며, 더 정밀하게 검사를 할 때는 턱뼈를 1mm 간격으로 촬영할 수 있는 전산화단층촬영을 진행합니다. 만약 입 안의 혀와 같은 연조직 또는 근육등으로 전이가 의심될 경우에는 자기 공명영상을 이용하여 더 자세히 진단합니다. 이 외에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많은 검사와 진단 방법이 있습니다.

치료법

전신상태와 연령, 병기를 고려하여 치료방법이 결정됩니다. 가장 많이 하는 치료방법은 구강 내 암 부위를 절제하는 수술 치료, 고 에너지 x선을 암이 생긴 부위에 노출시켜 암세포를 죽이는 방사선 치료, 항암제를 사용하는 항암 치료가 있습니다. 수술치료는 필요시 목의 림프절도 제거할 수 있으며 초기 암의 경우 완치율이 높습니다. 수술 후에도 후유증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부담이 큰 수술이 아니기 대문에 방사선 치료보다 먼저 선행합니다. 하지만 수술 후 혀나 턱뼈의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얼굴 변형이 발생할 수 있고, 식욕이 떨어지거나 전신이 쇠약해질 수 있습니다. 방사선치료는 수술 후 남아있는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진행하거나,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서 시행합니다. 항암제는 수술하기 전 종양의 크기를 줄이기 위해 진행하는 경우도 있으며, 전이가 심하거나 진행된 경우 방사선치료와 같이 수술 후 보조치료로 시행합니다.

예방법

구강암의 발병은 생활습관과 크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생활습관을 개선한다면 어느 정도 구강암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흡연은 구강암의 주된 원인 중 하나이므로 금연을 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과도한 음주로 인해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금주해야 합니다. 세 번째, 균형 잡힌 영양소로 구성된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녹황색야채와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E 등이 구강암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 되었습니다. 그 외에 정기적으로 치과에서 구강검진을 받아 발병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항상 입 안을 깨끗이 관리하는 것도 구강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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