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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상식

구내염 원인과 증상 예방법 치료법

by 쏭이88 2023.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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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염 원인

구내염은 치아 주변 잇몸, 볼이나 입술 안쪽 점막, 입천장, 혀 등 구강 내 점막에 생기는 염증 질환입니다. 몸이 피곤하거나 칫솔질을 세게 해 입안 점막에 상처가 났을 때 등의 이유로 구내염이 생기기도 합니다. 한 개씩 생기기도 하지만 여러 군데 생겨 식사를 하거나 말을 할 때 불편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입안이 따갑거나 통증이 느껴지고 심할 경우 냄새로 인해 불쾌감을 느끼게 하기도 합니다. 구내염이 생기는 원인은 바이러스, 자가 면역 질환, 자극, 약물 등 다양하며 특히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몸의 피로, 호르몬의 변화에 의해서 흔히 발생합니다. 구강점막은 신체의 내부적, 외부적 자극과 변화에 모두 영향을 받고 전반적인 건강상태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특정하긴 어렵습니다.

종류

구내염이 나타나는 형태는 다양하며 입안에 생긴 상처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하였을 때 몸에서 면역반응을 제대로 못했을 때 생기는 아프타성 구내염과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고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동반하며 작은 물집들이 입 주변에 생기는 전염성이 있는 헤르페스 구내염이 흔하게 생기며 그 외에 곰팡이 감염으로 인한 칸디다증 구내염, 구강 점막에 하얀 그물 형태로 나타나는 편평 태선 구내염, 면역체계의 이상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등이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에 게도 구내염이 잘 나타나는데 어린이집에서 전염성이 있는 수족구 구내염이 돌기도 합니다. 어린아이들은 증상과 상태를 말로 표현하기 어려워하므로 증상을 잘 지켜보아야 합니다. 고열이 있고 잘 먹지 못하며 손가락을 입안에 지속적으로 넣고 침을 자주 흘린다면 구내염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치료법 

원인에 따라 항바이러스제, 항생제, 면역억제제 등의 약물치료를 이용하거나, 직접 구내염 부위에 바르는 연고를 도포하여 치료합니다. 대표적으로 '알보칠'과 '오라메디'제품이 있습니다. 알보칠의 경우 바를 때 통증이 심하게 느껴지지만 구내염을 빨리 낫게 해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즉각적으로 손상된 세포를 죽이고 제거하며 상처부위를 하얗게 만들며 지혈과 살균 효과를 줍니다. 염증 부위에 여러 번 반복하여 도포해 줍니다. 오라메디는 일반 상처에도 사용 가능하지만 제형이 입안에 바르기 좋게 제작되어 구내염 치료 연고로 대표적으로 꼽히며 연고를 도포할 때에는 입안을 깨끗이 한 후 구내염 부위를 건조하게 한 다음 발라줍니다. 연고를 도포한 후에는 바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지 않도록 합니다. 흔히 생기는 구내염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도 잘 낫긴 하지만 빨리 낫기 위해서는 몸의 피로감과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이 중요하므로 충분한 휴식과 수면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과 미네랄을 섭취하는 것도 구내염의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구강 내 점막에 자극을 주는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수분섭취를 늘리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칸디다증의 경우 항진균제를 복용하고 입 안을 깨끗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틀니를 사용하는 환자의 경우 틀니 세척을 신경 써서 하고, 수면하는 동안에는 틀니를 빼도록 합니다. 편평 태선 구내염의 경우 흡연자는 금연을 하며 불량 보철물로 인한 경우에는 보철물을 새로 제작합니다. 필요에 따라 스테로이드제제를 이용한 가글을 합니다. 어린아이의 구내염의 경우 발열이 있다면 몸에 열이 날 수 있으니 해열제와 찬 수건으로 열을 내리고 자극적인 음식대신 부드러운 음식을 먹게 합니다. 입안에 손을 넣지 못하게 하고 충분히 휴식할 수 있도록 합니다. 심할 경우 소아과에 내원합니다.

예방법

맵고 짜고 신 자극적인 음식은 구강점막을 자극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하며, 식사 시 혀나 점막을 씹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세균과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기 위해 항상 구강 내를 청결하게 유지해야 하며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교정장치를 하고 있는 분들은 장치로 인해 점막이 자극되어 구내염이 잘 생기므로 잇몸을 보호할 수 있는 왁스를 장치에 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며 비타민, 철분, 엽산 등의 영양제를 챙겨 먹는 것도 좋습니다. 어린이 구내염의 경우 전염되어 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집에 왔을 때 손을 깨끗이 씻게 하고, 식기류 사용 시 섞이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사항

구내염은 대체로 며칠이 지나면 치료되지만 3주 이상 지속될 경우 구강암 관련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편평 태선 구내염의 경우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으며 최근 구내염증상이 6개월 이상 이어진 40대 남성이 구강암으로 진단받은 사례가 보고 된 적 있으니, 구내염이 생겼을 때 가볍게 보지 마시고 증상과 지속기간을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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