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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상식

치아 기형 질환 종류 과잉치 매복치아 치외치 결손치아

by 쏭이88 2023.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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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기형 질환

치과 기형 질환은 치아나 잇몸, 턱등 구강 구조에 형태적 이상이 있는 것을 말하며, 일상생활에 불편감을 주거나 필요시 치료를 해야 합니다. 보통 치과 기형 질환은 구강의 형성 과정에서 생기게 됩니다.

과잉치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정상적인 치아의 개수는 유치의 경우 20개, 영구치의 경우 28개입니다. 이 개수를 초과하여 나타나는 치아를 과잉치라고 합니다. 주로 상악 전치부(윗 앞니)에서 얇은 원뿔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과잉치는 유전, 병, 외상, 발육장애등 다양한 이유로 나타납니다. 과잉치가 있을 경우 치아 배열을 비정상적으로 만들어 심미적으로 보기 좋지 않고, 씹는 기능에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또한 과잉치가 정상적인 영구치가 나와야 할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치아의 맹출에도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만약 과잉치가 발견됐다면 바로 발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잉치가 올바른 형태로 맹출 했다면 간단하게 발치할 수 있고, 매복되어 있을 경우 외과적 수술을 이용하여 제거할 수 있습니다.

결손치

치아의 맹출이 다 완료된 후, 치아의 개수가 정상적인 개수보다 적을 경우 결손치 라고 합니다. 치아 발육 장애 중의 하나이며 맹출 전 치아가 올바르게 자라나지 못해 공백이 생기는 경우를 말합니다. 결손치는 보통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딱히 없습니다. 따라서 발견 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부족한 치아의 개수가 1개 정도의 소수라면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개수가 여러 개라면 치열에 영향을 주어 안면 비대칭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치료가 필요합니다. 결손치 치료를 하는 방법은 임플란트, 브리지 보철등으로 부족한 치아의 개수를 채워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dense in dente

치아가 발육하는 과정에서 설측의 법랑 상피가 치아 내부로 일부 침투되어 치아의 설측(혀 쪽)에 깊은 홈을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즉, 치관(치아머리)의 구조물인 법랑질과 상아질이 치아의 치수강(신경) 안쪽으로 함몰되어 있는 형태를 뜻합니다. 주로 윗 앞니 중 측절치(2번 치아)에 많이 생깁니다. 발생하는 원인은 분명하게 밝혀진 것은 없으나 유전적인 원 또는 치아 발육 부위의 외부 압력의 증가, 국한성 성장지연 등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함몰된 부분에 깊은 홈이 있어 음식물이 잘 끼고 닦기 힘들어 충치를 잘 발생시키며, 신경이 치아의 외부와 가깝게 닿아있어 충치가 생길 경우 충치가 바로 신경까지 침투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예방적 치료로 치아의 깊은 홈 부분에 실란트(치아홈 메우기)를 시행하거나 레진을 사용하여 홈을 메꿔주는 치료를 해주어야 합니다. 충치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불소 도포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충치가 생겼다면 바로 신경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해부학적 변이가 심하여 일반적인 치료가 불가능할 경우, 발치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외치

'치아에 작은 치아가 생겨있다'는 뜻인 치외치는 치아의 교합면(씹는면)에 법랑질이 교두의 윗부분으로 튀어나오면서 결절을 만드는 것을 말하며, 기형치아의 한 종류입니다. 주로 하악 소구치(아래 작은 어금니)에 주로 발생하며, 유전적인 영향이 큽니다. 평소에는 잘 모르고 살다가 갑작스러운 통증이 생기거나, 우연히 눈에 띄어 발견됩니다. 치아의 머리 위에 작은 머리가 솟아오른 형태로, 솟아오른 부분이 반대편 치아에 의해 맞물리면서 자연스럽게 마모되거나 갑자기 깨지면서 치아의 내부가 노출되어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치외치로 인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튀어나온 부분 주변을 실란트나 레진 같은 충전재로 채워주어 돌출된 부분이 파손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만약 치외치에 충치가 생겼을 경우 바로 신경치료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변이가 심해 치료가 어려울 경우 발치를 고려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매복치

제대로 맹출 하지 못하고 잇몸에 묻혀있는 치아를 매복치라고 합니다. 부정교합으로 인해 새로운 치아가 나올 공간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주로 나타납니다. 영구치가 나오기 한참 전에 유치가 빨리 손상되어 파절 되거나 발치한 채로 방치해서 치아의 배열이 흐트러진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매복치는 감염의 위험이 있고, 저작운동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발견했을 경우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복치를 치료하는 주된 방법으로는 수술적인 발치가 있습니다. 하지만 매복치를 성장기에 발견할 경우에는 교정치료를 통해 매복치를 정상적인 위치로 이동시키기도 합니다. 이 때는 매복치가 묻혀있는 잇몸을 절개한 후, 매복치아 교정장치를 부착하고 교정용 와이어와 연결시켜 매복치아를 위쪽으로 끌어올리게 됩니다. 만약 매복치가 불편함이 없고, 다른 치아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라면 정기적인 검사를 하면서 그대로 놔두기도 합니다. 

치아종

구강 내에 돌같이 단단한 물질이 치아처럼 잇몸 위로 나오거나, 잇몸 안에 매복되어 있는 것을 치아종이라고 합니다. 치아종은 치성종양으로 분류됩니다. 치아종의 개수가 적으면 수십 개에서 많으면 수백 개까지 생기기도 하며, 형태에 따라 복합치아종과 복잡 치아종으로 나뉘게 됩니다. 두 치아종은 성질은 비슷하지만 육안으로 큰 차이를 보입니다. 

복합치아종

복합치아종은 치아와 비슷한 형태로 과잉치처럼 보이며 주고 상악 전치부 쪽에 나타나고 미맹출치아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복잡 치아종

복잡 치아종은 치아가 마구잡이로 뒤섞여있는 모양으로 주로 하악 구치부 쪽에 나타나며 석회화된 치아성분의 큰 덩어리처럼 보입니다.

치아종은 방사선 촬영을 통해 형태와 위치를 파악하고 주변 신경과 혈관위치를 고려하여 제거하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아종은 완벽하게 제거되지 못할 경우 구강구조를 변형시킬 수 있으므로 신중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 후 재발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필요시 영구치도 함께 발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의사항

치아 기형질환은 예방하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들도 자녀의 구강검진을 소홀히 하지 마시고, 기형질환으로 인해 힘든 치료를 하지 않도록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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