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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상식

2차 충치 우식증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

by 내주차장지킴이 2023.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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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우식

충치 치료를 받으면 더 이상 충치가 안 생긴다고 오해하는 분들이 있지만 충치는 어떤 상황에도 또 생길 수 있고, 다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를 했음에도 또 충치가 생기는 것을 '2차 우식증'이라고 합니다. 

2차 충치(우식증)

'2차 우식증'은 이전에 충치치료를 받았음에도 그 주변에 다시 발생한 충치를 말하며, '재발성 우식증'이라고도 합니다.

충치치료를 깨끗하게 잘 받았어도 그 이후 본인이 구강관리를 소홀히하여 구강위생이 안 좋거나,

치료를 받은지 오래되어 수복물의 변형으로 치아와 수복물 사이에 침이나 세균이 침투하는 경우 2차 우식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충치치료를 받은 후에도 안심하지 말고 꾸준히 칫솔질을 신경써서 해주어야 하며,

보철물의 종류에 따라 치료를 받기 전보다 더 열심히 관리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치과검진을 받아 수복물의 상태가 양호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충치생긴 치아

원인

2차 우식의 원인은 1차 우식이 생기는 원인과 같은 '구강위생불량'입니다.

치과 수복물중 특히 크라운의 경우, 크라운의 마진 부위에 음식물이 쌓이지 않도록 신경 써서 닦아주어야 하며,

치실 같은 보조 구강용품사용은 필수입니다. 관리를 치료전보다 더 신경 써서 해야 하며,

그렇지 못할경우 얼마 못 가 충치가 재발할 수 있습니다. 2차 우식의 또 다른 원인은 수복물의 변형과 파절입니다.

수복물은 레진과 금 등 단단한 재료를 사용하지만 모든 치과재료는 영구적이지 않기 때문에 오래 쓰다 보면 망가지기도 합니다.

레진의 경우 단단한 음식에 의해 깨져나가기도하고, 재료의 특성으로 인해 오랜 시간이 되면 수축을 하여

치아와 레진 사이에 틈을 만들어 세균이 들어가기 쉬운 환경을 만듭니다.

금인레이의 경우에는 처음에 치아와 붙일때 사용한 치과용 접착제가 오랜 시간 침과 만나면서

조금씩 녹아 없어져 틈을 만들기도하고, 사용하는 과정에서 테두리 부분이 들뜨게 되면서 세균이 들어갈 틈이 생기기도 합니다.

크라운의 경우 오래 사용하다보면 닳아서 구멍이 뚫리며 충치가 생길 수 있는 환경이 되고,

미세한 틈으로 들어간 균이 크라운 내부에서 충치를 진행시키기도 합니다.

증상과 치료법

2차 우식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발견하기 힘든 질병입니다.

치료한 재료의 밑으로 파고들어 생기기 때문에, 의료진도 육안으로 발견하기 어렵고,

만약 신경치료를 한 치아에 2차 우식이 생겼다면 통증도 느끼지 못해 병을 더 키울 수 있습니다.

불편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그나마 다행인 것입니다. 2차 우식은 1차 우식과 마찬가지로 시리거나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간혹 가다 치료를 받아 얼마 남지 않은 내 치아가 2차 우식으로 인해 깨져나가기도 합니다.

아무 증상도 없는데 보철물이 갑자기 떨어져서 치과에 가져갔는데,

알고 보니 치료한 부위에 충치가 생긴 것을 발견하기도 하고,

검진차 찍은 엑스레이에서 까맣게 썩은 부분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심할 경우 2차 우식증으로 인해 치아 뿌리 끝에 염증 주머니가 생겨 잇몸이 크게 붓기도 합니다.

2차 우식의 치료는 1차 우식을 치료했을 때의 치료법보다 더 복잡한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레진으로 치료한 치아는 인레이 치료를 받아야 하고, 인레이 치료한 치아는 크라운 치료를 해야 합니다.

2차 우식을 너무 오래 방치했을 경우에는 레진으로 치료했는데 크라운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론

치과에서 일을 하다 보면 많은 분들이 이제 치료했으니 평생 치료 할 일 없겠다고 하십니다.

물론 치료를 받은 후 경각심을 가지고 관리를 열심히 한다면 그렇게 될 수도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

아무리 열심히 칫솔질을 해도 세균이 침투할 수 있는 미세한 틈을 사람이 관리할 수 없고,

치과 재료의 특성 때문에 변형이 와서 억울하게 생기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항상 저는 설명을 할 때, 치과재료는 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반영구적'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처음 오시거나 오랜만에 오시는 분들을 검진할 때에는, 이미 치료가 되어있는 보철물이 얼마나 되었는지 여쭤보고

10년 이상 된 것이라면 불편감이 없더라도 교체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제때 관리를 하지 못하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치아를 발치하게 될 수도 있으므로 피부의 노화를 막기 위해 관리하듯이,

건강한 치아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체질에 따라 충치가 잘 생기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보철물로 씌운 치아의 경우 발견 자체가 어려워 의료진도 충치가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보철물을 교체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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